
당뇨 신장검사 수치 보는 법|eGFR·크레아티닌·UACR 결과 해석
건강검진 결과에서 크레아티닌은 정상인데 소변 알부민 수치가 높다고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소변 단백은 괜찮아 보여도 eGFR이 낮게 표시되기도 합니다.
당뇨 신장검사는 한 가지 숫자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혈액검사의 eGFR과 크레아티닌, 소변검사의 알부민/크레아티닌비(UACR)를 함께 보고 이전 결과와 비교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검사표에서 확인할 수치, 단계별 의미, 재검이 필요한 상황과 신장 건강관리 방법을 쉽게 정리합니다.
eGFR은 신장이 혈액을 거르는 기능, UACR은 소변으로 새는 알부민을 통한 손상 단서를 보여줍니다. eGFR이 60 이상이어도 UACR이 지속해서 높으면 신장 손상을 살펴야 하며, 한 번의 비정상 수치만으로 만성콩팥병을 확진하지 않습니다.
1. 당뇨 신장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있을까요?
당뇨병성 신장질환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변 거품이나 부종이 없다고 해서 신장 손상이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당뇨가 있다면 증상이 생기기 전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 기능이 많이 떨어지거나 알부민뇨가 심해지면 다음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목·종아리·눈 주위가 붓는 느낌
- 평소보다 쉽게 피로하고 기운이 떨어짐
- 소변 거품이 오래 남거나 소변량이 달라짐
- 혈압이 이전보다 조절되지 않음
- 식욕 저하, 메스꺼움, 가려움, 숨참
부종·피로·거품뇨는 심장질환, 간질환, 빈혈, 탈수나 소변 농도 등 다른 원인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신장질환이 있어도 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검사 수치를 확인하세요.
2. 당뇨 신장검사, 어떤 수치를 봐야 하나요?
| 검사 항목 | 무엇을 보는 검사인가요? | 결과표에서 확인할 점 |
|---|---|---|
| 혈청 크레아티닌 | 근육 대사에서 생긴 노폐물의 혈중 농도 | 검사실 참고범위와 이전 수치 비교 |
| eGFR | 크레아티닌·나이 등을 이용해 추정한 사구체여과율 | 단위 mL/min/1.73㎡, 수치의 추세 |
| 소변 UACR | 소변 알부민을 크레아티닌으로 보정한 비율 | 단위 mg/g, A1·A2·A3 구간 |
| 소변검사 | 혈뇨·단백뇨·요로감염 등의 단서 | 적혈구, 단백, 백혈구 등 동반 이상 |
| 전해질·BUN | 신장 기능과 수분 상태를 함께 평가하는 보조 항목 | 칼륨·중탄산염 등 다른 검사와 함께 해석 |
크레아티닌 수치는 근육량, 식사, 일부 약물과 수분 상태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크레아티닌 하나보다 eGFR과 UACR, 임상 상태를 함께 보는 편이 적절합니다.
3. eGFR 수치 보는 법|G1부터 G5까지

| 구분 | eGFR mL/min/1.73㎡ | 일반적인 표현 | 해석할 때 주의점 |
|---|---|---|---|
| G1 | 90 이상 | 정상 또는 높음 | UACR 등 신장 손상 증거가 있으면 CKD 가능 |
| G2 | 60–89 | 경도 감소 | 손상 증거 없이 수치만으로 CKD라 하지 않음 |
| G3a | 45–59 | 경도~중등도 감소 | 지속 여부와 합병증·약물 용량 평가 |
| G3b | 30–44 | 중등도~고도 감소 | 진행 위험과 전해질·빈혈 등 확인 |
| G4 | 15–29 | 고도 감소 | 신장내과 협진과 치료계획 필요 가능 |
| G5 | 15 미만 | 신부전 범위 | 증상·경과에 따른 전문 진료 필요 |
만성콩팥병은 일반적으로 신장 구조나 기능 이상이 3개월 넘게 지속될 때 진단을 고려합니다. eGFR 60 미만이 일시적으로 나온 경우 탈수, 급성질환, 약물 영향 등 급성 원인도 확인해야 합니다.
4. 소변 UACR 수치 보는 법|30과 300의 의미

| 구분 | UACR 수치 | 의미 | 다음 확인 |
|---|---|---|---|
| A1 | 30 mg/g 미만 | 정상~경도 증가 | 당뇨가 있다면 정기검사 지속 |
| A2 | 30–299 mg/g | 중등도 증가 | 재검으로 지속 여부와 혈압·혈당 확인 |
| A3 | 300 mg/g 이상 | 고도 증가 | 원인·진행 위험과 치료계획 평가 |
UACR은 생물학적 변동이 큽니다. ADA 2026 기준에서는 3~6개월 안에 채취한 3개 검체 중 2개 이상이 비정상일 때 지속적인 중등도 또는 고도 알부민뇨를 고려합니다. 실제 재검 시점은 현재 수치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GFR 78은 G2 범위지만 UACR이 180 mg/g로 반복되면 신장 손상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eGFR 52는 G3a 범위이므로 UACR이 30 미만이어도 감소가 지속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두 수치가 모두 나쁠수록 진행 및 심혈관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더 면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5. UACR·eGFR이 일시적으로 달라지는 원인
검사 당일의 상황이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정상 수치가 나왔다고 곧바로 당뇨병성 신장질환이라고 단정하지 않고 다음 상황을 확인합니다.
| 영향 요인 | 검사에 미칠 수 있는 영향 | 확인할 내용 |
|---|---|---|
| 24시간 이내 격한 운동 | UACR 일시 상승 가능 | 운동 시점과 강도 알리기 |
| 발열·감염·요로감염 | 알부민뇨 또는 신장 기능 변화 가능 | 증상 회복 후 재검 여부 상담 |
| 월경·요로 출혈 | 소변 검체에 혈액·단백 혼입 가능 | 검사실에 월경 여부 알리기 |
| 심한 고혈당·고혈압 | UACR 일시 상승 가능 | 검사 전후 혈당·혈압 기록 |
| 탈수·구토·설사 | 크레아티닌 상승과 eGFR 감소 가능 | 수분 상태와 복용약 확인 |
| 약물·조영제 | 일부 약이 크레아티닌·칼륨 등에 영향 | 처방약·진통제·건강기능식품까지 알리기 |
6. 수치가 높거나 낮을 때 처치와 예방관리

- 이전 결과와 비교합니다. 검사 날짜별 eGFR, 크레아티닌, UACR을 한 표에 적습니다.
- 일시적 상승 요인을 확인합니다. 감염·운동·월경·탈수·고혈당이 있었다면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 필요한 시기에 재검합니다. 반복 검사로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변화인지 살펴봅니다.
- 혈당과 혈압 치료를 점검합니다. 개인별 목표와 저혈당 위험을 고려해 조정합니다.
- 신장 보호 약제를 상담합니다. ACE 억제제·ARB, SGLT2 억제제, 비스테로이드성 MRA 등은 UACR, eGFR, 칼륨, 혈압과 동반질환에 따라 고려될 수 있습니다.
- 약물 용량과 금기사항을 확인합니다. 신장 기능에 따라 일부 당뇨약·항생제·진통제 용량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 혈당과 혈압을 정해진 방법으로 측정하고 기록합니다.
- 정기검사에 혈액 eGFR과 소변 UACR이 모두 포함됐는지 확인합니다.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건강기능식품을 장기간 임의 복용하지 않습니다.
- 흡연 중이라면 금연 상담을 받습니다.
- 염분·단백질·칼륨 섭취는 신장 단계와 검사 결과에 맞게 상담합니다.
- 처방약을 임의로 끊거나 신장에 좋다는 민간요법으로 대체하지 않습니다.
ADA 2026은 제1형 당뇨병 유병기간 5년 이상과 모든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UACR과 eGFR을 적어도 매년 확인하도록 권고합니다. 만성콩팥병이 있으면 단계와 진행 위험에 따라 연 1~4회 이상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별 일정은 담당 의료진의 계획을 따르세요.
7. 신장내과 상담 또는 빠른 진료가 필요한 신호
- eGFR이 계속 감소하거나 짧은 기간에 빠르게 떨어지는 경우
- UACR이 계속 상승하거나 300 mg/g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경우
- eGFR이 30 미만으로 확인되는 경우
- 혈뇨, 세포성 원주 등 당뇨병성 신장질환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소견
- 고칼륨혈증, 조절되지 않는 혈압, 빈혈 또는 심한 부종
- 소변량이 급격히 줄고 숨참·의식 변화·지속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
급격한 소변량 감소와 호흡곤란, 의식 변화는 응급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검사 수치가 갑자기 변했다면 예약일만 기다리지 말고 의료기관에 문의하세요.
8. 당뇨 신장검사 Q&A
Q1. 크레아티닌이 정상이라면 신장도 정상인가요?
그렇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초기 신장 손상은 크레아티닌 변화보다 UACR 상승으로 먼저 발견될 수 있습니다. eGFR과 소변 UACR을 함께 확인하세요.
Q2. eGFR 60대면 만성콩팥병인가요?
eGFR 60–89는 G2 범위이지만, UACR 상승이나 영상·소변검사상 신장 손상 증거가 3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면 수치만으로 만성콩팥병이라 하지 않습니다.
Q3. 소변 단백 음성인데 UACR 검사가 필요한가요?
일반 소변시험지는 소량의 알부민을 놓칠 수 있습니다. 당뇨 신장 선별검사에는 정량 UACR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Q4. UACR 30 이상이면 바로 약을 먹어야 하나요?
한 번의 결과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재검으로 지속 여부를 확인하고 혈압, eGFR, 칼륨, 임신 가능성, 복용약 등을 종합해 치료를 결정합니다.
Q5. 물을 많이 마시면 eGFR이 좋아지나요?
탈수 상태에서는 수치가 일시적으로 나빠질 수 있지만, 물을 과도하게 마신다고 만성 신장질환이 치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심장·신장질환으로 수분 제한 중이면 의료진 지침을 따르세요.
Q6. 신장검사 전에 금식해야 하나요?
검사 조합에 따라 다릅니다. UACR 자체는 보통 공복이 필수는 아니지만 혈당·지질검사를 함께 하면 금식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기관 지침을 확인하세요.
Q7. eGFR이 낮으면 투석을 시작하나요?
투석 여부는 eGFR 숫자 하나가 아니라 증상, 전해질, 산염기 상태, 체액 과다, 영양 상태와 경과를 종합해 결정합니다. 낮은 수치가 확인되면 신장내과에서 미리 평가와 계획을 받으세요.
9. 함께 읽으면 좋은 당뇨·신장 건강 시리즈
결론|eGFR과 UACR을 한 세트로 보세요
당뇨 신장검사 수치 보는 법의 핵심은 크레아티닌 하나가 아니라 eGFR과 UACR을 함께 확인하는 것입니다. eGFR은 여과 기능, UACR은 신장 손상 단서를 보여주므로 두 결과가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합니다.
검사 결과가 비정상이라도 일시적 변화인지, 3개월 이상 지속되는지, 이전보다 얼마나 변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단백뇨와 거품뇨의 차이 및 소변검사 해석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ADA|Standards of Care in Diabetes—2026, CKD · KDIGO|2024 CKD Guideline · NIDDK|UACR & GFR Quick Reference · NIDDK|CKD Tests & Diagnosis · NKF|CKD Classification
의학 정보 안내: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과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검사실별 참고범위, 연령, 근육량, 급성질환, 임신 여부와 복용약에 따라 해석과 치료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세요.